Photo

구로디지털단지역의 풍경

꾸물꾸물 오후부터 날씨가 검은 구름이 간간히 보이더니 저녁에는 기어이 비가 내렸다. 왠지 모르게 항상 어수선해 보이는 구로디지털단지역의 3번 출구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역치고는 커피전문점도 잘 보이지 않는다. 오랜만에 짜고 국물없는 7분 김치찌개를 새마을식당에서 먹고서 커피를 뚜레주르에서 마셨다. 그 곳에 느낌좋은 커다란 그림 한 점이 화장실 바로 옆에 걸려 있었다. 블랙잭의 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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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Friendly

공장에서 만든 재생지 명함

개인명함을 하나 만들어 볼까 생각하다가 친환경 문구를 제작하는 공장(gongjang)을 떠올렸다. 재생지로 친환경 명함을 무료로 만들어준다던. 공장-명함만들기 프로젝트 (지금은 1만원을 받고 있고, 그 돈은 기부를 한다고 한다.) 일러스트레이터로 간단하게 시안을 만들어서 공장 주인장님 메일로 쏘아보냈다. “색깔은 컬러 제작이 안될 수도 있어요. 언제 나오게 될지도 알 수가 없네요…” 주인장님께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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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게티이미지의 음원 유통 서비스 '펌프오디오'

음원 서비스를 벤치마킹하다가 ‘펌프오디오(Pump Audio)‘를 발견했다.   음악 서비스라기 보다는 온라인으로 인디음원을 수집하고 공급하는 유통 서비스다. 하지만, 다양한 인디음악을 무료로 들어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알고보니 유명한 사진, 동영상의 세계적인 영상 유통 전문 회사로 알려진 게티이미지(Getty Images)[footnote]게티이미지(Getty images)는 세계 최정상의 이미지 스톡 제작 공급업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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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ing

분갈이

벼르고 벼르던 분갈이를 끝냈다. 하얀색, 빨간색, 플라스틱(비닐) 임시 화분 이렇게 3개가 창가에 나란히 있었는데 잎이 무성한 하얀색 화분 하나를 제외한 2개가 너무 시들어 버려서 미루어 두었던 분갈이 급하게 해버렸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화분 3개를 종이쇼핑백에 고이 넣어서 이마트로 향했다. 화분 코너를 담당하시는 아주머니가 잠시 살펴보더니 진단을 내렸다. “흰색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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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서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받는다.

유튜브가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via newteevee.com ) 유튜브는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아이튠스(iTunes)로부터 MP3를 다운로드 받거나 썸플레이(thumbplay)로부터 휴대폰 벨소리를 전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튜브 대변인은 사용자들에게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제휴사들이 새로운 수익을 얻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샘플보기: E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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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 인기Top10 위젯 v1.0 공개

테레비가 위젯을 공개했다.   테레비는 사용자가 동영상을 올리고 그 동영상에 댓글을 다는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동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댓글을 달면 실시간으로 동영상 위로 글자가 나타난다. 이 기능은 동영상을 중심으로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활발하게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테레비 위젯은 테레비 웹사이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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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을 MP3 오디오로 즐기자.

유튜브 동영상을 오디오만 따로 저장해서 MP3 플레이어에서 들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음악 뿐 아니라 좋은 강의 동영상을 MP3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글을 소개해 본다. 1. ABC로 Youtube 동영상 Mp3로 다운받기  원하는 동영상페이지에 접속, www.youtube.com/…주소창에서 ‘abc’를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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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신나는 트윗파티! 현장 사진&동영상

9월 10일 홍대 V홀에서  트윗파티(#TWTPARTY)가 개최됐다. 순식간에 흘러 글들만 바라보다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다가. 당일날 급작스럽게 지인의 연락으로 참석하게 됐다. 드레스코드를 맞추려고 나름 하늘색에 오리가 그려진 티셔츠를 꺼내 입었다. 국내에는 지사도 없는 해외 특정 서비스의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해 250명 규모의 장소를 빌려 개최되는. 근래에 보기 드문 뜻깊은 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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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와 르느아르

르느아르전을 보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경향신문에서 경복궁 정문까지 이어지는 경복궁 돌담길은 내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다. 한적하면서도 서울 시내 한복판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한가롭게 걸으면, 충동적으로 들어가고 싶은 카페와 식당들이 많다. 서울시립미술관에 도착하니 저녁 7시부터 2천원 할인을 하고 있다. (1만2천원 – 2천원=1만원) 시간도 좀 남았고,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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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자.

친구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에 많이 놀랐는데. 오렌지 주스에 책 한권까지 챙겨 갔더니.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여서 다행이다.   오렌지주스와 포도주스의 혼합선물세트 인증샷. 그리고 환자샷을 담았다. 빨리 완쾌해서 이전처럼 활발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길 기대할게~. 하사품 인증 샷 준비 하사품 인증하오. 나도 한 병만~! 내 발, 푸마 스니커즈 맨발의 환자 오렌지쥬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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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drip coffee

상수동 1,000원짜리 커피

우연찮게 이틀 연속으로 친구를 만나러 상수동을 찾았다. 첫째 날은 ‘무라  가쯔동’ 집에서 냉라멘과 김치가쯔동을 먹고. 새로 오픈한 까페에서 1,0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둘째 날은 치킨에 맥주. 그러고나서 같은 까페에서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친구집에서 9시 뉴스를 정답게 시청하면서 홀짝. 지친 하루에는 좋은 친구와 아메리카노가 특효!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벽화 1,000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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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읽는 팝업북

오픈 기념으로 아이스커피를 1,000원으로 모시고 있는 상수동 까페. 한쪽 벽면에 가득 나무로 짠 책장이 자리해 있었다. 그 위 어디엔가 펼쳐져 놓여져 있는 팝업북을. 친구가 꺼내 펼쳐 보였다. 리허설도 없이 즉흥적으로 찍게된 동영상인데. 어설프지만 나름 꽤 재미있다. 이건 내 생각이고. 한쪽 벽에 커다란 책장 팝업북 ‘공룡’ in 상수동 까페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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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비 개인 오후 풍경

비가 퍼붓듯 쏟아지다 갑자기 멈춘 수요일 오후. 문득 사무실에 혼자 있다가 카메라를 빼들었다. 남산쪽으로 나있는 커다란 창문으로 햇살이. 갑자기 눈부시게 들어왔기 때문에. 눈부신 하늘. 눈부신 나의 하루… 그리고, 당신도 눈부신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단촐한 내 자리 비 갠 뒤 풍경 from my office from my office 비 갠 뒤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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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ing

비가 오는 화요일 거리

아침에 출근하다가 문득. 비가 오길래 집에서 키우는 화분을 찍어봤다. 화분의 뒤쪽으로 우산들이 지나간다. 비에 젖어 반짝거리는 거리가 흐릿하게 보인다. 주인을 잘못 만나 바짝바짝 말라가는 불쌍한 화분들. 용케도 살아 버티고 있다. Panasonic DMC-LX2(으)로 찍은 사진 용케 꽃피운 화분 새로 돋은 새싹 뒤로 말라가는 꽃들 T T.. 어느 틈에 돋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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