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점가에 남은 가장 눈부시고 찬란한 기록🌿

타이완 서점대상 1위! 슬픔의 포말 위로 피어오르는 구원의 에피파니, 《해풍주점》

올해 서점가에 남은 가장 눈부시고 찬란한 기록🌿

책은 인간을 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매개체”라는 믿음을 담아, 우밍이 신간 《해풍주점》을 소개합니다. 도서출판 비채 @drviche

해풍주점

타이완 서점대상 1위! 슬픔의 포말 위로 피어오르는 구원의 에피파니, 《해풍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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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장편소설, #생태문학

✦ 서점인들이 뽑은 ‘가장 팔고 싶은 책’ 1위
✦ 오픈북어워드 ‘올해의 좋은책 상’ 수상

타이완 현대문학의 거장
우밍이 최신 장편소설, 《해풍주점》 출간🌿

《도둑맞은 자전거》로 타이완 최초 맨부커상에 노미네이트된 우밍이가 신작 《해풍주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특유의 환상적 세계관이 돋보이는 이번 신간은 현지에서 초판 1만 3천 권이 출간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빚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우밍이 작가는 독립서점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담아, 6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오가며 타이완 전역의 독립서점에서 북토크를 진행했다고 해요. 독립서점을 통한 도서 주문량이 대형 체인서점의 3배를 웃돌았고, 북토크는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시스템이 마비되기도 했고요. 책 자체를 넘어 출판 생태계까지 존중하는 그 태도는 소설에도 그대로 녹아 있어, 《해풍주점》을 읽고 나면 긴 여운과 감동을 느끼게 된답니다. 😄

책 속으로🔖

“내가 너의 이름이 들리는 쪽으로 갈게. 너는 내 이름이 들리는 쪽으로 가.”

《해풍주점》의 배경은 멸종 직전인 거인이 숨어 사는 가상의 마을 ‘해풍촌’입니다.

이야기는 해풍촌의 원주민 소년 ‘투누흐’와 외지에서 흘러든 소녀 ‘수쯔’가 동굴에서 만나며 시작되는데요. 투누흐는 타지로 팔려 갈 위기에 처한 수쯔를 구해내고, 둘은 어린 시절의 그리움을 간직한 채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됩니다.

이후 수쯔가 다시 찾은 해풍촌은 예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마을에서는 시멘트 공장 설립에 맞서 해풍촌을 지키려는 이들의 시위가 이어지죠.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해풍주점’은 이렇게 마을로 돌아온 수쯔가 운영하게 되는 가게이자 연대의 장소입니다. 투누흐를 비롯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은 해풍주점이라는 아지트를 축으로 투쟁과 사랑과 삶을 이어 갑니다. 더불어 우밍이 작가는 ‘거인’이라는 신화적 존재의 시선까지 소설에 담아내며 인간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주제의식을 전하고 있어요.

“오늘도 난 살아남을 거고, 너 또한 살아남을 거야. 절대로 마음 약해져서 널 빼앗기는 일은 없을 거야.”

결국 《해풍주점》은 누군가와 깊이 함께해 본 분들, 비록 이기지는 못했더라도 함께 싸워나가는 시간을 보내신 분들에게 특히 가 닿을 아름다운 이야기 같습니다. 좋은 책을 알아보는 안목을 가진 여러분께 자신 있게 추천 드리는 책이기도 하고요!

높고 두꺼운 현실의 벽 앞에서도 작은 존재들의 목소리를 섬세히 포착해내는 소설, 《해풍주점》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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