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맞닿은 억새의 숲, 하늘공원을 가다.

하늘공원에 한번 올라간다 올라간다 벼른게 벌써 4년째다.
한가한 오후에 그렇게 벼르던 하늘공원을 올랐다.

하늘공원에 날리던 빨강, 노랑, 파랑 깃발
깃발 뒤로 해를 함께 찍으려고 했는데 가려 버리고 실루엣만...
억새의 숲을 둘러싼 길. 멀리 풍차가 보이나?
해가 질 녁의 하늘과 한강
풍차와 억새
억새를 엮어 만든 듯한 새들이 날아오른다.
날아오르는 억새(?)들
하늘공원의 길을 커플이 한가롭게 거닐고 있다.

  • leitz minolta CL + Voigtlander PII 35mm/f 2.5
  • FUJI ISO 200


하늘공원에서 억새로 가득찬 공원과 하늘을 바라보다. 왠지 서울이 아닌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다. 이런 곳에 이제서야 와보다니…


하늘공원에 토끼가 있었네, 토끼 한 쌍이 내 앞에서 다정하게 풀을 뜯는 모습, 귀엽다.


하늘공원에서 올라가는 계단에는 계단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다. 지금은 내려가는 중, 왼편에는 월드컵 경기장이 오른쪽에는 성산대교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