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분점을 만드세요.
온라인에 분점을 만드세요.
Coverstory #동네서점뉴스레터 © 사진 Dylan Ferreira | 멤버십 후원광고 〉
이 글은 지난 09월 21일(금)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주최한 〈2020 서점 비즈니스 경영 목요학교〉 토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미래 서점의 모습” 발제자료 중 일부를 고쳐 #동네서점뉴스레터에 실었습니다.
지난 뉴스레터
힘든 시간입니다. 누군가에겐 기회의 시간이죠. 처음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해요. 자 이제 함께 시작해봐요. 지금 온라인에 분점을 만드세요.
온라인에 분점을 만드세요.
코로나 이후 독자는 어떻게 바뀔까요. 서점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제 답은 '온라인 소통'과 '이웃과의 협력'입니다. 이미 많은 독립서점이 오프라인 독자와의 소통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쟁 관계로만 여겼던 기업과도 협력합니다. 바로 생존을 위해서 말이죠.
코로나 이후
독자의 생활방식
누가 독립서점을 방문할까?
독립서점의 인스타그램 데이터를 매일 수집 분석해봤습니다. 동네서점 서비스에서는 인스타그램 분석 통계 결과를 이용자가 참고하도록 '소통지수(ER)' 지표를 개발 공개하고 있습니다.
09월 29일(화)일 현재 기준, 동네서점지도 등록 독립서점 총 621곳 중 427곳(68.8%)에서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하고 총 38만여 개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최근 2주간에만 총 56만 개의 좋아요(공감)를 받았습니다. 독립서점 인스타그램의 총 팔로워 수는 2백만여 명으로 온라인 서점 '예스24' 페이스북 구독자 수의 4배가 넘었습니다. 독립서점이 서로 협력한다면 온라인 서점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 © 동네서점★소통지수
또한 독립서점 인스타그램 방문자의 약 70% 이상이 여성이며, 2~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주 이용자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프라인 책방 방문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이 여성) 이들은 가치 소비와 공유에 적극적입니다. 독립서점의 주요 이용자 2~30대 독자는 온·오프라인에서 내 취향의 이웃을 발견하고 만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합니다.
온라인 분점 만들기 1단계
인스타그램(Instagram) 분점을 열어봐요.
01. 오늘의 동네서점 사진을 하루 한 장 찍어 올려봐요.
02. 그리고, 서점의 새 소식을 그림으로 그려 알려봐요.
03. 추천 책과 굿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세요.
참고.
인스타그램 쇼핑 기능소개
동네서점★소통지수 전국의 독립서점의 실시간 소통지수(ER)를 알아보세요.
스크린샷 © 동네서점 독립영화전 2 온라인 GV
코로나 이후
서점의 생존방식
오직 동네서점에서만!
최근 독립서점 14곳과 함께 잠재력 있는 독립영화를 발굴 초대해, 동시다발로 영화상영 모임 ‘동네서점 독립영화전’을 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4회 차 동안 1.8백여 명의 유료 관객이 찾아주셨습니다. 대형 영화관에서는 다수의 익명의 관객과 함께 영화 관람하는 것이 두려운 일이 됐습니다.
또한 마지막 회차에서는 영화가 끝난 후에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영화 ‘한강에게’ 온라인 GV(초대손님과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GV에는 전국에서 동시에 5개 서점이 참여했는데 오프라인의 거리에 상관없이 감독, 배우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오히려 독립영화와 한 발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분점 만들기 2단계
줌(Zoom)에 유료 모임을 열어봐요.
04. 처음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해요.
05. 하지만 익숙해지면 조금 더 이웃과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요.
06. 세계의 새로운 이웃을 만날 수 있어요.
참고.
온라인수업 이용방법
온라인수업 아이패드 활용하기
사진 © 서울 사적인서점
이웃과의 상생으로 지속가능한 책방 만들기
책처방 서점으로 널리 알려진 '사적인서점'은 최근 교보문고 잠실점 내에 입점했습니다. 60년 이상 운영해온 종합서점 '속초 동아서점' 운영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리디셀렉트'에 큐레이터로 참여해 책 추천을 해줍니다. 서점은 점점 사라지고 독서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출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경쟁 관계로만 생각했던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 대형 체인서점과 독립서점뿐만 아니라 전자책 서점도 따로 또 같이 서로 협력해야 생존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오는 10월에는 서울국제도서전 <책도시산책> 프로그램이 서울의 동네서점 30여 곳에서 열립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매년 코엑스에서 열어 6~10만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하지만, 올해 도서전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온라인 전시와 세미나 중심으로 진행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책방에서 출판사와 협업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 따로 또 같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책방에서는 10명 내외의 이웃이 함께하는 작은 모임을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작은 책방이 지속할 수 있는 이유,
동네서점에는 어려운 시기에도 믿고 응원하는 이웃이 있기 에 가능합니다.
온라인 분점 만들기 3단계
따로 또 같이 협력 해봐요. 07. 온·오프라인의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08. 달성 가능한 작은 목표로 동기부여하고, 좋은 결과로 보상하세요.
09. 작은 꿈도 함께 꾸면 현실이 돼요.
참고.
동네서점지도 내 취향의 이웃을 발견하세요. #동네서점
ⓒ 동네서점에서 내 취향의 이웃을 발견하세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만들어갑니다. 지금 제보하기
#오직동네서점에서만 Today’s Neighborhood Bookshop
안녕하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18명의 책방지기에게 독립서점의 오늘을 묻다."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전국 책방과 책방을 사랑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18곳의 개성 있는 동네서점과 로컬앤드, 퍼니플랜 등이 함께 독립서점 가이드북 만들기에 나섰다. 이 책은 독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읽을 수 있도록 취향태그로 각 장을 나눠 수록하고, 동네서점이 사랑한 책방과 책들 목록을 함께 실었다. 또한, 외국인도 참고하도록 영어로 요약 번역했다.
✓ 서점 직거래 주문 혜택
첫 거래 시, 견본 +1부 무료증정 위탁판매 가능 (반품불가)
#문의처
support@funnyplan.com | 카카오톡채널 bookshopmap | 남반장의 휴대전화 010-8141-7309
〈안녕하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가이드북
18명의 책방지기 외 지음 | 로컬앤드+퍼니플랜 펴냄 | 128 X 174mm 총천연색 232쪽 | 값 10,000원
전국판매처 • 서점입고 주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