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지 한 장 크기만큼만이라도 / 노란 달이 뜰 거야

메모지 한 장 크기만큼만이라도 / 노란 달이 뜰 거야
메모지 한 장 크기만큼만이라도 / 노란 달이 뜰 거야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기록, 채록 | 정희진 해제 (나무연필)

메모지 한 장 크기만큼만이라도 세상이 나아질 수 있다면

우연히 살아남았다.
나의 이야기가 될 일이었다.

얼마 전 일어났던 안타까운 한 여성의 죽음 이후, 포스트잇을 통한 많은 이들의 자발적인 추모 물결이 이어지면서 여성 혐오에 대한 우리사회의 문제의식을 뚜렷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은 강남역 10번 출구 외벽에 붙은 메모들 1004개를 그대로 담아낸 기록의 책으로서 메모를 남긴 이들 각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희생자를 애도하고, 무거운 마음을 토로하며, 앞으로의 날들에 대한 생각들이 담겨있는 각성과 성찰의 책이며 여성 혐오에 대한 어둡고 무서웠던 우리 사회의 민낯을 더욱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기나긴 설명이나 서평, 감상 따위를 함부로 할 수 없는 책으로 다가옵니다. 그럼에도 '여성'을 주제로 한 수많은 책들 가운데 유난히 이 책이 먹먹하게 다가와 추천을 결심케 한 것은 아마도, 메모지 한 장만큼이라도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깊은 애도가 우리들 안에서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는 또렷한 생각이 자리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젠더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글 이유리 @경기서적
가격 9,800원 | 자세한 정보 보기 ≫

경기서적

종이 냄새 가득한 서점은 아직 거기에 있다.
www.facebook.com/gghomaesilbs

노란 달이 뜰 거야

전주영 글, 그림 (이야기꽃)



달은,

달은 마음속 심연에 희망의 동아줄을 내려줍니다.


달은,

달은 사랑하는 이를 향해 비추고 있는 내 마음입니다.

아이가 아빠와 이별을 했습니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이유도 모릅니다.
아빠와의 추억만을 가슴에 간직한 채
아이는 성장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는 슬프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아빠는 달님과 함께 아이의 세상을 여전히 비추고 있으니까요.

아이는 나비가 되어 언제든지 아빠에게 놀러 갈 수 있으니까요.

“하늘의 별이 된 사람들,
그들을 떠나보낸 사람들
그 아픈 이들에게 노란 달빛을 전합니다.”

글 이지은 @그림책문화공간 NORi
가격 10,000원 | 자세한 정보 보기 ≫

동영상: [이야기꽃 그림책] 노란 달이 뜰 거야
by 이야기꽃출판사

그림책문화공간 N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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