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세상이 '사당10번길'을 여행하는 방법

지금의 세상이
'사당10번길'을 여행하는 방법

서울 사당역 10번 출구 동네서점 '지금의 세상' 주인장은 사당동의 이웃 가게들과 함께 동네 잡지 <사당10번길>을 만듭니다. 흔하디흔한 A4 종이에 투박한 표지를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글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읽으면 사당동 작은 가게들에 반할 수밖에 없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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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동 동네 잡지,
<사당10번길>

이 글은 지금의세상이 펴낸 동네잡지 <사당10번길> 1~4호의 글을 퍼니플랜이 재구성해 엮었습니다.

사당10번길 지도 ©지금의세상

지도그림 Spread Studio @spread_studio


1호. 매일 빵을 기획하는, 빵집 '브레디언'

©지금의세상

그냥 이게 나야.
오늘 서점에 항공사 승무원으로 보이는 손님이 오셨다. 깔끔한 제복에 예쁜 미소. 문득 승무원을 꿈꾸었던 때를 떠올렸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학교 3학년까지 참 간절히 원했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느 날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길일까'라는 의문을 가졌고 결국 방향을 틀게 됐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내 삶의 버킷리스트에 없던 ‘동네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내 삶이라는 요리를 내가 원하는 맛으로 만들려고 설탕도 소금도 조미료도 넣어보고 요리조리 뒤집어보고 있다. 누군가는 "왜 저렇게 정착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하나" 싶겠지만, 그냥 이게 나다.


지금의 세상 맞은 편에 빵집, 브레디언이 있다.
맛이 일품이다. 매일 얼굴을 보는 동네 선배님. 사장님은 꽤 오래 ‘제빵’의 길을 걸었다. 사장님은 매일 빵을 '기획'한다. 새로운 빵을 만들면 꼭 주변 상인 분들에게 한번씩 맛 보여주신다. 나는 빵을 원 없이 먹는 중.

"맛이 어때? 솔직하게 말해줘!"

늘 사장님이 하시는 멘트.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해서 또 만들어보기를 반복한다. '이런 빵을 무조건 좋아할 거야!'가 아닌 '어떤 빵을 좋아할까?'라는 그의 생각은 어디서 출발하는 걸까?

빵집 한 켠에 사장님이 읽는 책들이 몇 권 놓여져 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 이다. 사장님은 소설을 좋아하신다고 했다. 집에 있는 장편소설을 이야기 하시며 장사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어 아쉽다고 하셨다. 그래도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의지가 있으셔서 그런 지 한 켠에 책을 두고 시간 나실 때마다 읽으려고 노력하신다. 장편 소설에서 요즘은 점점 인문학 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있는 중이시라고..

©지금의세상

"책은 제 2의 스승이랄까?"

사장님이 말했다. 공감한다. 인생에도 선생이 필요한데 사회가 말하는 '어른'이 되니 모든 것은 혼자 해야 된다고 말하신다. 힘들 때 나에게도 선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했다. 한창 마음 속이 복잡할 때 나는 책 중독자처럼 책을 사고 책을 읽었다. 그렇게 스스로 중심을 잡는 법을 만들어 나갔다.

빵집답게 인문학 책뿐만 아니라 일본어로 가득한 제빵 책도 있었다. 사실 언어를 알지 못하면 책을 선뜻 사기가 쉽지 않은데 레시피를 볼 수 있으니 사서 따라 해본다고 하신다. 생각을 정리해주기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기도 하는 스승님이 그의 빵집에 늘 함께한다. '책에 대한 노력'이 그의 생각의 출발점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도 나는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만드신,
지금의 세상과 잘 어울리는 '레드벨벳 머핀'을 먹으며 하루를 보낸다.

©지금의세상

브레디언 빵집 @bcungjin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3길 40 (사당동) 1층 전화 02-523-9657 영업시간 매일 21:00 ~ 23:00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씀 | 생각의길 펴냄 | 342쪽 | 15,000원


2호. 서점 옆 미용실, '친절한 지균씨'

©지금의세상

누군가에게 내 머리카락을 맡긴다는 것.
개인적으로 큰 미용실 보다는 작지만 정이 있는 동네 미용실을 선호한다. 자주 가면 매달 혹은 두 달에 한 번은 가는 미용실 디자이너는 거의 친구와 다름없다. 어쩔 땐 친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을 디자이너에게 털어놓을 때가 있다. 나에게는 단순히 머리하는 날이라기보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분이다.

2016년에 서울로 이사와 미용실을 찾는다고 참 고생했다. 대구에서 마음에 잘 맞는 선생님에게 매번 머리를 맡겼는데 여기에 와선 어딜 가야 할지, 또 낯선 누군가와 친분을 쌓아야 하고… 힘들고 귀찮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대구 내려갈 일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고, 새로운 미용실도 몇 번 시도해봤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서점 바로 옆 1인 미용실, ‘친절한 지균씨’

©지금의세상

'사장님이 얼마나 친절하길래, 가게 이름마저 이렇게 지었을까?'

아마 이 골목을 지나는 누구나 한 번쯤 생각 해봤을 것 같다. 사당10번길 사장님들과 모임을 하면서 지균 사장님을 알게 됐다. 오늘은 오랜만에 머리 손질을 하기로 했다.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되니 괜히 좋았다.

지균 사장님의 '세상'에는 편안함이 있다. 잠깐 기다리며 듣게 된 손님과의 대화는 흥미로웠다. 서로 ‘형’과 ‘동생’이 되어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정말 사람 사는 동네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네 단골 뿐만아니라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까지, 친절한 지균씨의 세상을 찾는 반갑고 소중한 사람들이 많다. 지금의 세상에도, 아니 사당 10번길 모든 공간에 이런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늘은 친절한 지균씨 덕에 더 깔끔하고 또랑또랑하게 서점을 지키고 있다.
서로 힘내자 응원하며, 사당10번길은 오늘도 평화롭다.


친절한 지균씨 미용실 @jk2816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3길 41 (사당동) 1층 전화 010-8723-2816 영업시간 매일 11시~21시 (최소 하루 전 예약)
관계의 물리학 림태주 씀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 264쪽 | 13,800원


3호. 특별한 에너지가 있는 고깃집, 한성한우

©지금의세상

그래도 나아가는 이유, '내 일'이기 때문에.
요즘에 나오는 책과 TV, SNS에서는 쉬는 법을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쉼'이 중요하다거나 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거나, 삶과 일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YOLO(You only live once)'가 유행했었는데 이제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대세다.

하지만 책 장사 아니, 장사를 시작하면서 트렌드와는 정반대로 달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요즈음 온통 머릿속엔 ‘일’ 생각뿐이다. 그래도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내 일’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먹었지만 ‘책 장사’는 쉽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책’이었기에 무조건 버텨보자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힘든 장사에 나는 ‘어떻게든 버텨야죠.’라고 말했다. 그때 사장님이 했던 이 말이 내 머리를 쳤다. 나에게 참 주옥같은 말이었다. 그때부터 지금의 세상에 다양한 모임을 활발하게 열기 시작했다.

한성한우 사장님은 특별한 ‘에너지’가 있다.

©지금의세상

“동네에 젊은 사람이 들어와서 좋아요. 이 것 저 것 같이 해보고 싶어요.”

문을 열고 두 달 정도 되었을 때 빵집 '브레디언' 사장님과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 때 한성한우 사장님이 오셔서 처음 건넨 말이다. 사당10번길 사장님들은 늘 동네에 젊은 사람이 들어와야 된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나는 젊은 사람을 지지해주는 어른들이 있는 동네에 젊은 사람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성한우 사장님은 특별한 ‘에너지’가 있다. 지금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하고 뚜렷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에너지. 스타트업에 필요한 에너지(?). 지금의 세상이야 종종 쉬기라도 하는데, 한성한우 사장님은 휴무일도 없다. 문득 궁금해졌다. 예전에 무슨 일을 하셨을까? 그리고, 왜 정육점을 하게 됐는지 물었다.

IT회사에서 10년동안 사업개발 일을 하셨단다. 놀랐다. IT회사에서 10년을 일하고 정육점 창업을 하긴 결코 쉽지 않았겠지. 또, ‘가장’이라는 무거운 타이틀도 발목을 잡았을 텐데... 한성한우 사장님은 주위에 하나씩은 있을 법한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거울나라의 앨리스> 라는 영화에 나오는 '붉은 여왕'이 한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 두배 이상 빠르게 움직이려 노력하고 움직이고 있는 사장님.


요즘 세상은 사장님을 보며 ‘저렇게 열심히 살아서 뭘 한담, 저러면 금방 지쳐.’라고 말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인생 또한 트렌드라는 틀을 만들고 거기에 맞춰 살라고 강요한다. 언제는 열심히, 언제는 지금을 즐기며, 이제는 작은 행복을 즐기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모두 다 살아가는 방식과 성향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모두의 인생을 한 틀에 맞출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내 삶과 성향을 제대로 알고 인정하는 습관을 가지면 어떨까? 그리고, 비슷한 성향의 사람끼리 모여 대화를 나눈다면, 그렇게 모인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이 각자만의 세상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오늘도 열심히 쉼 없이 고민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장님을 보며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

©지금의세상


한성한우 고깃집 @hansungcow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7길 55 (사당동, 지암빌딩) 1층 전화 02-6497-4598 영업시간 매일 09시~22시


4호. 금요일 밤 술 한 잔 어때, 짱구슈퍼

©지금의세상

금요일 밤이면 ‘짱구슈퍼’가 북적이기 시작한다.
멀리서 간판만 보면 흔한 동네 슈퍼로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 가면 사람들의 하하 호호 웃음소리와 잔 부딪히는 소리로 술집임을 알아챌 수 있다. 왜 가게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궁금했는데 사장님을 보고 알게 됐다. 사장님 얼굴이 짱구를 닮았다… 하하.

짱구슈퍼는 수제맥주 전문점이다. 어떻게 사장님이 왜 사당에 술집을 열었으며, 왜 맥줏집 이름을 짱구슈퍼라고 지었는지 궁금한 것들이 많아졌다. 이번 이야기는 짱구를 닮은 짱구슈퍼 사장님과 나눈 대화를 기록했다.

지금의 세상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짱구슈퍼 안녕하세요, 짱구슈퍼 사장 박정호입니다.

지금의 세상 어떻게 짱구슈퍼를 열게 되신 거세요?
짱구슈퍼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요식업’을 하고 싶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26살 때 기초를 배우고 싶어서 무작정 어느 술집 주방으로 들어갔어요. 3년 정도 일하다 그곳 대표님이 수제맥주 집을 내고 싶다고 해서 그걸 제가 맡아서 하게 됐어요.

지금의 세상 그럼, 원래 꿈이 요리사였어요?
짱구슈퍼 아니요, 저는 전공이 요리가 아니었고 전공은 의료기기 쪽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가만히 앉아서 하는 일이 안 맞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활동적인 일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늘 요식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와서 주방으로 들어갔죠. 창업하려면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 시간이 저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됐어요.

지금의 세상 거기서 일을 더 할 수 있었는데, 왜 짱구슈퍼를 내게 된 건가요?
짱구슈퍼 3년이 지나니까 많이 지쳤었어요. 내 가게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지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겁이 나기도 했어요… 그때 사수가 수제맥주 집을 운영하면서 이 일에 다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어요. 그리고, 친한 형이 제가 고민할 때 해준 말이 있어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 해야 혹시 실패하더라도 빨리 털고 일어나지” 나는 아직 어리니까 가게가 힘들면 투잡, 쓰리잡 해서라도 일으키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어요.

지금의 세상 그런데, 많은 동네 중 왜 사당에 자리 잡으셨나요?
짱구슈퍼 처음엔 평촌이나 강남 상권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이 자리가 어떠냐고 제안을 해주셨어요. 집에서 가깝고 예전에 여기가 이자카야로 오래 운영해왔기 때문에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의 세상 그때 생각했던 것과 지금을 비교해본다면 어떠세요?
짱구슈퍼 짱구슈퍼가 이제 14개월 차가 되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 것만 해결하면 만족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테이블이 적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여기에서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세상 가게 시작하기 전의 ‘겁’이 아직도 있나요?
짱구슈퍼 확실히 가게 시작하고 나서 겁이 줄었어요. ‘하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해보자!'라고 마음먹어요.

지금의 세상 주방에서만 일할 때와 내 일을 할 때 다른 점이 있나요?
짱구슈퍼 사실 일하는 것은 똑같아요. 전에는 일만 하면 되었죠. 몸만 힘들면 돼요. 그런데 지금은 몸과 정신이 다 힘든 게 사실이에요. 단점은 글쎄요... 딱히 없어요.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30살 전에 장사 할거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걸 이룬 상태라 가끔은 신기해요.

©지금의세상

지금의 세상 수제맥주 전문점 창업하고 싶은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짱구슈퍼 흔히 하는 말이지만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종종 친구들이 ‘나도 술집이나 해볼까’라는 말을 해요. 그냥 보이는 것과 실전은 아주 달라요. 내가 하고 싶은 분야의 일을 최소 2년은 경험해봐야 해요. 사업 시작하면 다 내 돈이에요. 경험은 내 돈 드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의 세상 마지막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짱구슈퍼 운영하면서 즐거운 일이 있다면?
짱구슈퍼 주방에서도 음식을 드시는 게 보여요. 손님들이 한 입 드시고 ‘맛있다’라고 한마디 해주시면 순간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더 열심히 해야지, 더 맛있게 해야지'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세상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나요?
짱구슈퍼 개점 때부터 자주 오시는 단골이 확실히 기억에 남아요, ‘늘 먹던 대로 주세요.’라고 하시는 손님들이 계세요. 이런 손님들께 나중에 결혼하면 꼭 가족과 같이 오시라고 해요.

지금의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곳이 되었으면 한가요?
짱구슈퍼 ‘여기에 또 한 번 와야지.’라며 기억에 남는 곳이 되길 바라요. 친구들에게 ‘짱구슈퍼 괜찮더라. 같이 갈래?’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곳이 되면 좋겠어요. 손님이 만족하는 가게가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세상 2019년의 목표가 있나요?
짱구슈퍼 너무 튀지 않게 조금씩 바꾸고, 도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에요.

지금의 세상 마지막으로, 도전을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짱구슈퍼 일단 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취미든 뭐든 의지가 있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실천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조금 조금씩 시작해나가면 좋겠어요.

©지금의세상

짱구슈퍼 술집 @jungho916
주소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1041-33 1층 전화 02-3472-5401 영업시간 오후 5시 30분 – 오전 3시 (하절기, 동절기 운영 시간이 다름)


지금의 세상 김현정
2018년의 어느 날 사당동 이웃 가게들과 함께 찍고 씀

지금의세상 추천도서
거리를 바꾸는 작은가게 호리베 아쓰시 | 민음사 펴냄 | 200쪽 |  12,800원

기획제작 지금의 세상 김현정 @the_present_world
지도그림 Spread Studio @spread_studio

무료배포처
지금의 세상, 바드레, 친절한 지균씨, 느루헤어, 브레디언, 국수사랑, 짱구슈퍼, 한성한우, 타이거 짬뽕,비쥬레이나, 페니 커피로스터스, 하얀 돌곱창

동네 잡지 <사당10번길>은 사당동에 있는 작은 가게 운영자들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 사당10번길 테마지도를 친구와 공유하고 함께 여행해보세요. 동네 잡지 <사당10번길>은 사당동에 있는 작은 가게 운영자들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공유하기 http://naver.me/G2SrSmQD

The Neighborhood Bookshop Map Index

안녕하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퍼니플랜 외 15곳의 동네서점 운영자와 함께 씀 | 로컬앤드+퍼니플랜 펴냄 | 128 x 174mm 총천연색 | 값 10,000원 | 2019년 11월 11일 발행 예정으로, 발행 시 최종 표지 그림과 자세한 정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오늘의 동네서점은 안녕할까요?
#오늘의동네서점2
이 책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약 30개월간 1년 이상 이웃과 소통하며 운영해 온 동네서점을 대상으로 기고받아 이메일 뉴스레터로 발행한 글을 묶어 만들었습니다. 또한 총 약 4년간 이용자 제보를 받아 수집한 동네서점지도 인덱스의 독립서점을 20개의 취향 태그로 분류해 수록했습니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은 동네서점지도 운영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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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동네서점 여행코스 7, 〈여행자의 동네서점〉 개정증보판
지난 해 9월, 초판을 발간한 후 1년이 지났습니다. 신촌 1개의 새 코스를 추가하고, 서울의 동네서점 여행 코스 7개를 만들었어요. 이번 주말에는 책방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