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클릭하면 개성만점 책방이 주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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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메트로] 클릭하면 개성만점 책방이 주르르∼ 위치 한눈에 쏙 ‘동네 서점 지도’… 2015년 8월 첫선 이후 100여곳 등록 2014년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8번 출구 근처에 서점이 문을 열었다. 강남구에 서점이 새로 들어서기는 20년 만에 처음이다. 서점의 이름은 ‘북티크’. 책만 파는 곳이 아니다. 특이하게 이곳에서는 술도 판매한다. 또 금요일마다 ‘불금 심야 서점’이 열려 책 읽기 행사도 진행된다. 은평구의 ‘프레드릭 맛있는 그림 레스토랑’은 식당이 아니다. 이곳은 그림책 전문 서점이다. 또 마포구의 ‘프렌테’는 음반과 함께 음악 관련 서적을 파는 곳이다. 이처럼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동네 서점이 조금씩 늘고 있다. 그러나 별다른 광고도 없어 개인 블로그의 후기나 입소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동네 서점 지도’가 등장하면서 동네 서점을 찾는 이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정보기술(IT) 업체인 퍼니플랜이 지난해 8월 선보인 정보 서비스다. ‘함께 만드는 #동네서점지도’라는 제목의 서비스는 서울시내 동네 서점 50여 곳의 위치 정보를 구글 지도에 옮긴 것이다. 동네 서점 애호가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현재는 전국 서점 100여 곳의 정보가 수록돼 있다. 동네 서점의 특색을 살려 술을 판매하는 북티크는 와인잔으로, 그림책 전문 서점인 프레드릭은 팔레트로, 프렌테는 음표로 각각 지도에 표시된다. 임시로 문을 닫은 서점은 느낌표가 그려진 빨간 삼각형으로 표시된다. 정보 제공 대상은 독립 출판물을 판매하거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동네 서점만 해당된다. 대형 서점은 제외된다. 남창우 퍼니플랜 대표(43)는 “‘서울의 동네 서점을 찾을 수 있는 지도가 있느냐’는 일본 독립 출판물 관계자의 질문에 말문이 막혀 지도를 개발했다”며 “외국인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글 지도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박종원 북티크 대표(33)는 “처음 심야 서점을 기획했을 때 사람이 얼마나 올지 걱정했는데 20명 가까이 모여 놀랐다”며 “동네 서점 지도를 통해 더 다양한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퍼니플랜은 지난해 12월부터 포털사이트에 동네 서점 이야기를 연재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위한 비용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남 대표는 “지도를 제작하면서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앱을 통해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애서가들이 동네 서점을 손쉽게 찾도록 만들고 싶다”고 했다. |
동아일보 사회부 김민 기자님, 동네서점지도 스토리펀딩 ‘어서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에 관심 가져 주시고 한정된 지면에 크게 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리고, 땡스북스 스튜디오 와 스토리펀딩 기고해주신 서점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안타깝게도 한정된 지면이라 다 실리지는 못하고 메트로(수도권) 면이라서 서울 위주로 실렸네요. ㅠㅠ;
북티크 Booktique bookshop / 프레드릭 / 프렌테 Frente shop / 퍼니플랜
[스토리펀딩] 어서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퍼니플랜과 홍대 동네서점 땡스북스가 함께 모금되는 후원금은 전국의 동네서점 스마트폰 앱과 소책자 제작에 쓰여집니다. ‘어서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은 동네 책방 운영자가 기고하는 책방의 하루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글을 읽고나서 “오늘은 근처 동네서점에 한 번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