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에서 함께한 2백 시간의 이야기집
이번 주말에는 〈모여봐요,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이야기집 종이책을 전국 동네책방에서 만나보면 어떨까. 이 이야기집은 지난해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42명의 전국 책방지기가 3천여 명의 이웃과 함께한 2백 시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수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이 기획하고, 동네서점(대표 남창우)이 제작했다. 전자책은 지역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도서 배포처는 이야기집의 차례 목록을 참고하면 된다.
‘동네책방 문화사랑방’은 골목길과 온라인의 교차점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일상이 이야기가 되는 공간이다. 2020년은 코로나로 참 힘든 한 해였다. 하지만, 이웃에 힘이 될 거란 믿음으로 작은 모임을 이어갔다. 낮에는 동네 어린이들의 손그림을 전시하는 전시관으로, 저녁에는 영화를 사랑하는 이웃을 위한 1인 극장으로 변신했다. 책방지기는 때론 동네 길고양이를 지키는 든든한 동네 보안관이, 때로는 친환경 요리 방법을 전수하는 요리사가 됐다.
어린이에겐 책 놀이터, 어른에겐 동네 사랑방 되어드립니다. — 서울 개똥이네책놀이터
〈모여봐요,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중에서
책방지기가 읽은 책과 읽고 싶은 책으로 서가를 채워요. — 경기·인천 책방모도
우리 책방은 함께해서 든든한 복합문화공동체입니다. — 충청 소금쟁이책방
책방에서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 강원 깨북
오래된 책방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지향합니다. — 경상 진주문고
삶의 고민을 책과 예술로 푸는 소통의 공간입니다. — 전라 러브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