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마음속 질문 상자를 꺼내보세요.

동네서점

2016년 4월 11일 • 4 min read

#책추천: 마음속 질문 상자를 꺼내보세요.

질문 상자

요슈타인 가아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을 해야 할까?
삶에서 가장 좋은 것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질문상자』는 자신과 세상, 사람과 사람, 우주와 그 너머에 대한 궁금증을 품은 소년의 여정이 담긴 책입니다.

책 속에는 정답은 없고, 질문만 있습니다.

‘왜’ 라는 질문이 낮선 어른들과
‘왜’ 라는 질문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함께 읽고 대화 나누기를 권하는 책입니다.

글 김주은 @책방심다
가격 11,000원 | 자세한 정보 보기 »

책방 심다

사진, 그림, 여행, 문화 이야기가 있는 순천역 책방 <심다>입니다.

www.simda.co.kr

교양의 효용

리처드 호가트 | 이규탁 옮김

영국의 문화연구가 호가트가 1950년대 당시 영국의 노동자계급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 책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 변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발전해왔는지 읽어내려갈수록 관심을 기울이게 되지요.

책 두께도 두껍고, 제목도 어렵고, '노동'이라는 말이 쉬 와 닿지 않을지도 모를 책입니다.

하지만, 노동자계급이라는 말과 나의 사이에서의 접근 방식에 대해 짚어주며 시작하는 이 책은 '노동'을 '일'로, '노동자계급'을 '일하는 이들'로 생각하며 읽으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그때의 그들은 일하는 평범한 노동자들로서 어쩌면 사회를 변화하려는 모습보다도 사람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이들이었다는 걸 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래서 노래하고, 춤추고, 종교를 갖고, 책을 보고, 티브이와 영화를 보는 우리처럼 아주,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이죠.

두껍긴 해도 생생해서 매력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 호가트처럼 일하는 우리의 문화연구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줄 이가 있지 않을까요?

글 이유리 @경기서적
가격 25,000원 | 자세한 정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