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씽크빅문고 추천코스 | 부평역지하상가 - 힐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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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씽크빅문고 추천코스 | 부평역지하상가 - 힐록

섬과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옆 인천. 바쁜 일상에 마음이 무거운 오늘,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책 한 권 손에 들고 인천으로 책방여행 떠나보면 어떨까요? #책방여행인천 프로젝트

씽크빅문고 추천도서 프레임
자기계발 | 최인철 글 | 21세기북스 펴냄 | 값 16,000원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지 않고 함께 도모하면 더 큰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씽크빅문고
"모두를 위한 서점"

문구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 천직으로
보통 서점을 하는 주인장에게 왜 하게 되었느냐고 물으면, 열이면 아홉, ‘책이 좋아서’ 라고 답합니다. 그리고 그 열 명 중 나머지 한명에 속하는 이가 바로 씽크빅문고의 주인장일 겁니다. 그는 책보다도 문구를 좋아해서 1987년, 문구점을 먼저 열었습니다. 하다 보니 교육문화사업이라는 공통점과 구매층도 유사하다는 점을 깨닫고 서적 유통업에 뛰어든 것도 벌써 20년 전입니다. 지금은 서점과 문구점 모두 가르지 않고 천직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씽크빅문고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서점은 여느 유통업과는 다르게 문화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아들과 조카가 이어서 씽크빅문고와 문구점을 도맡고 있습니다. 그러는동안 그는 책읽기 캠페인, 독거노인 집 보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더욱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도난경보장치가 없는 서점
씽크빅문고에는 도난경보장치가 없습니다. 여느 서점에 없어서는 안 될 장치가 없어진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느 날 이곳에서 책을 훔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인장은 이 날의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도난사고를 일으킨 이의 인격이 손상되는 기분을 느꼈다고 합니다. 주인장은 이 일을 계기로 장치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원칙적으로 책을 훔쳐서는 안되겠지만, 책을 읽는 것이란 곧, 마음의 양식을 쌓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읽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서점은 내쫓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서 오늘도 씽크빅문고는 모두에게 공간을 열어둡니다.

수만 가지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곳, 서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볼 수 있는 것도 달라집니다. 서로 다른 방향에서 보고 겪은 것을 합치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깨우치지 못하고 각자의 세상이 옳다고 주장하며 서로 나누려 하지 않는다면 충돌이 일어날 것입니다. 책에는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각각의 세상이 하나 혹은 여럿 담겨있습니다. 책을 만날 수 있는 서점에는 수 만 가지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생각은 더 커지고 우리의 세계도 커질 것입니다. 오늘도 씽크빅문고에는 넓은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 발걸음한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인문학의 시대, 서점의 존속을 말하다
주인장은 서점이 수익이 나야지만 존속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수익이 나지 않으면 아무리 의미가 좋은 활동이라 해도 폐업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시대라고 해도, 책을 많이 읽도록 노력하는 것은 서점들의 몫입니다. 사양산업이니까 손 놓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4차 산업에 접어든 현대사회에서 인문학은 핵심입니다.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는 일은 인터넷이 아닌 책을 통해서 비롯합니다. 책을 접할 시간을 만들게 하고, 사양산업에 접어들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천의 역사를 새긴
부평구 여행

동네서점 책방지기가 가이드가 되어 우리 동네 가볼 만한 문화공간을 추천합니다.


부평역지하상가는 1978년 8월 최초 지하도상가를 조성한 후 인천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성장했습니다. 문화와 쇼핑, 젊음과 놀이가 두루 있는 인천의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들어가서 구경을 하다보면 어느새 어디로 나가야할지, 출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넓습니다. 전체 4개의 색상길(주황길, 빨강길, 초록길, 파랑길)로 이루어져 있으니 길을 잃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바닥에 그려진 색깔을 따라 걸어보세요. 그럼 어서 ‘득템’하러 떠나볼까요?


지금 힐록이 위치한 곳의 전신은 과거 ‘금성기술전문학교’였습니다. 폐교가 된 후 주인장은 이곳을 고치고 다듬어 널찍한 마당이 있는 레스토랑 겸 바로 단장하였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양식을 맛볼 수 있고 저녁 시간에는 옆 건물에서 칵테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큰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어, 해가 질 무렵에 찾아가면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모닥불이 타는 소리를 들으며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기획 인천광역시 www.incheon.go.kr 인천관광공사 www.travelicn.or.kr
감수 인천광역시서점조합 제작 퍼니플랜 www.funnyplan.com

2018년 1월, 인천의 모든 서점에서 책방여행인천 지도를 무료로 만나세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더 흥미로운 〈책방여행인천 가이드북〉 전자책을 무료로 내려받으세요.

책방여행인천 지도 & 가이드북


Copyright ⓒ 2017
책방여행인천 가이드북은 인천 각 지역의 동네서점 책방지기가 가이드가 되어 우리 동네 가볼 만한 문화공간을 추천했습니다. 인천관광공사가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2 씽크빅문고 추천코스 | 부평역지하상가 - 힐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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