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서창문고 추천코스 | 모래내시장 - 카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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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창문고 추천코스 | 모래내시장 - 카페 수다

섬과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옆 인천. 바쁜 일상에 마음이 무거운 오늘,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책 한 권 손에 들고 인천으로 책방여행 떠나보면 어떨까요? #책방여행인천 프로젝트

서창문고 추천도서 사피엔스
인문 | 유발 하라리 글, 조현욱 역 | 김영사 펴냄 | 값 22,000원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고 우리의 미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서창문고
"시대에 발맞춰 걸어가는 서점"

동일문고의 외관과 내부 모습이다

동일문고 이야기 : 동네에 꼭 있어야 하는 것
동일문고가 동네에 자리 잡은 지도 어느새 23년이 흘렀습니다. 서점이 자리한 만수동은 처음 개점 당시만 해도 인천에서 최고로 좋은 동네였다고 주인장은 기억합니다. 게다가 100평 규모를 자랑하는 데다 문구점이 함께 있는 서점은 당시 드물었기 때문에 동네에서 동일문고의 존재감은 꽤 컸습니다. 동일문고가 전성기일 때는 직원만 4~5명 정도 될 정도로 붐비기도 하였습니다.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니 손님들도 오프라인 서점을 많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리운 이야기가 되어 찾아오는 이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주인장은 동네에 서점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문고의 몸집이 작아질 지언정 사라지진 않을 것입니다.

서창문고가 자리한 건물의 외관과 내부 모습이다

신시가지에 새로 생긴 서창문고
서창동에 자리한 서창문고는 동일문고와 형제 사이입니다. 서창문고는 작년에 동일문고의 주인장이 새로 연 서점입니다. 명성이 드높던 대한서림은 언젠가 대기업이 운영하는 서점에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 습니다. 대형서점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선호합니다. 이런 식으로 바뀌는 트렌드에 맞춰 동네서점도 바뀌어야하니 주인장은 소비자들의 안목과 취향을 고려하여 서창문고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문구 브랜드를 들여오고, 손님들이 서점에 찾아와 편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도 마련해두었습니다.

큰창가에는 책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공부하는 서점
이렇듯 작은 서점도 가능한 범위 안에서 더 큰 노력을 들여 소비자를 이해하고, 소비자들이 와서 편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연구해야합니다. 주인장은 전국에 위치한 중형서점의 연합체인 ‘한국서적경영자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책방을 소개하는 신문인 <책방 나들이>를 약 5년 정도 발행했습니다. 신간을 소개하고, 책방 주인장들이 권하는 책, 테마가 있는 책 등 다양한 구성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여기에 실리는 대부분의 글을 책방 주인장이나 종사자들이 썼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주인장은 서점 운영에 대한 매뉴얼도 꾸리는 등 어떻게 각 서점이 살아갈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서적경영자협의회 | 인천 동일문고, 수원 경기서적, 부천·평택 경인문고, 춘천 광장서적, 천안 국민도서, 기흥 기흥문고, 안산 대동서적, 인천 동일문고, 목동 대학문고, 은평구 불광문고, 광주 사랑방문고, 용인 수지문고, 도봉구 엘지문고, 광명 영동문고, 용인 용인문고, 분당 이매문고, 거제 중앙서점, 성남 중원문고, 대구 책마당문고, 제주 탐라도서, 양천구 푸른문고, 하남 하남문고, 군산 한길문고, 마포구 한강문고, 동작구 햇빛문고, 아산 형제서점, 전주·익산 호남문고 등 28개 전국 중형서점의 연합체이다.

와글와글 정겨운
남동구 여행

동네서점 책방지기가 가이드가 되어 우리 동네 가볼 만한 문화공간을 추천합니다.


모래내는 하천에 모래가 많이 쌓여 물이 밑으로 스며드는 곳을 일컫는 말로, 서울과 전주에도 모래내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세곳에 모두 시장이 들어서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모래내시장은 1985년 한 두 개의 노점으로 시작해 30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점차 확장되었습니다. 주변에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고층 아파트가 계속해서 세워지면서 철거 통보까지 접했지만 상인들이 합심하여 시장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물건을 사고 팔며 정을 싹 틔운 모래내시장은 사라질 수 없는 구월동만의 백화점입니다.


남구에서 복고를 말할 수 있는 곳이 롤캣이라면 남동구에서는 바로 카페 수다일 것입니다. 카페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옛 소품, 학교 앞에서 팔던 불량식품, 제빙기, 교복 등 모든 것이 시선을 잡아 끕니다. 또한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페 내에는 각 특징을 살려 꾸민 수다상회, 수다양장점, 수다사진관 등 룸 형태의 공간도 있어 이동하며 각 공간을 경험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요소가 되어줍니다.

기획 인천광역시 www.incheon.go.kr 인천관광공사 www.travelicn.or.kr
감수 인천광역시서점조합 제작 퍼니플랜 www.funnyplan.com

2018년 1월, 인천의 모든 서점에서 책방여행인천 지도를 무료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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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여행인천 지도 & 가이드북

Copyright ⓒ 2017
책방여행인천 가이드북은 인천 각 지역의 동네서점 책방지기가 가이드가 되어 우리 동네 가볼 만한 문화공간을 추천했습니다. 인천관광공사가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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