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논현문고 추천코스 |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 어반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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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옆 인천. 바쁜 일상에 마음이 무거운 오늘,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책 한 권 손에 들고 인천으로 책방여행 떠나보면 어떨까요? #책방여행인천 프로젝트

논현문고 추천도서 아버지
소설 | 김정현 글 | 황금물고기 펴냄 | 값 14,000원
한 시대의 초상인 아버지를 그린 책, 단절된 사회를 녹이는 감동을 느껴보길 바랍니다.

논현문고
"소통의 길을 여는 책"

대한서림의 모습이다.

대한서림 이야기
인천에서 서점에 관한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바로 ‘대한서림’입니다. 대한서림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황해도 출신의 고 홍용선 사장이 문을 연 서점입니다. 처음엔 지금의 자리 옆 건물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후, 1978년에 홍사장은 그의 사위인 김순배 사장에게 서점을 물려주었고 김순배 사장이 1989년에 옆 건물을 매입하면서 현재의 자리의 대한서림을 지역 대표서점으로 성장시킨 겁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젊은이들이 붐빌 정도로 호시절을 누린 서점이었습니다만, 지금은 경영난으로 3~4층만 서점으로 유지하고, 아랫층은 빵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빵집으로 운영되는 곳과 달리 서점은 여전히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5년에 폐업을 결심하였지만 대한서림을 지켜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으로 그 입장을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 대한서림이 지켜질 수 있을까요?

논현문고 본점의 모습이다.

대한서림에서 논현문고까지
대한서림의 역사로 이야기를 시작한 것은 논현문고가 탄생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논현문고의 최정섭 사장은 대한서림에서 오랜 시간 일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지금의 논현문고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지요. 대한서림에 근무하던 친구의 권유로 취직을 하게 된 그는 서점에서 일하면서 적성에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자 점차 ‘내가 책방을 직접 열어본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막연히 갖게 되었지요. 그렇게 차츰 대한서림에서부터 ‘나의 책방 만들기’를 준비했던 것입니다. 당시에는 주변이 모두 논밭이었던 이 논현동에 들어올 학교, 아파트 단지, 세대수 등을 파악하고 확신이 들자, 주인장은 지금까지 이 위치에서 지금까지 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1층에는 참고서, 2층에는 일반 도서를 들여놓고 판매했었지만, 지금은 분리하여서 1호점에서는 참고서와 문구류만, 2호점에는 일반 도서와 참고서 모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논현문고 논현역점의 모습이다

이청득심
주인장은 책방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고 말합니다. 손님들과 대화를 하고, 손님이 좋아 할만한 책을 추천해주는 과정에도 단연 소통이 담겨있습니다. 소통이란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관계를 만들어줍니다. 무심코 만들어지는 게 아니지요. 손님이 이곳에 와서 원하는 것을 얻어간다면 목적을 충족시키는 셈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만족하고 자주 왕래하다 보면 단골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함께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면서 급기야 단골이 친구가 됩니다. 소통하지 않으면 이어질 수 없습니다. 그는 책을 매개로 대화하고 서로 이어지는 점이 좋다고 말합니다.

논현동은 내 마음의 고향
주인장에게 논현동은 마음의 고향입니다. 연어가 고향으로 회귀하듯이 어디에 살든 논현동이 그리웠다는 그는 아마도 평생 논현동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모두의 논현문고가 있는 논현동에서 시간을 보내겠지요. 그렇게 언제나처럼 논현문고는 그 자리를 지킵니다.

주인장이 책방여행인천 프로젝트 보드를 들고 서 있다.

사색과 낭만이 있는
남동구 여행

동네서점 책방지기가 가이드가 되어 우리 동네 가볼 만한 문화공간을 추천합니다.


사진 제공 | 인천관광공사

동물원이나 강원도에 가야지 양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인천에는 산책을 하면서도 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늘솔길공원입니다. 이 곳은 인천시민이 뽑은 인천의 명소 중 하나로, 특히나 공원 내에 양떼목장이 있어 남녀 노소 불문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좋습니다. 양떼목장 외에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편백숲길도 있습니다. 오늘은 주변을 관찰하고 걸음 자체에 집중하는, 산책다운 산책을 해보세요.


(좌) 특별한 보틀에 담겨진 밀크티가 일품이다. (우) 공간에 두 그루의 나무기둥이 눈에 띈다.

논현동은 논밭이 있던 땅을 개간하여 만들어진 동네답게 주변에는 온통 공장지대나 아파트단지가 가득합니다. 이런 공간들 사이에 어반트리스가 있습니다. 카페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차가운 느낌이지만, 두 그루의 나무기둥이 눈에 띕니다. 이 나무에 잠시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꿈꾸는 어반트리스에서 커피 한잔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기획 인천광역시 www.incheon.go.kr 인천관광공사 www.travelicn.or.kr
감수 인천광역시서점조합 제작 퍼니플랜 www.funnyplan.com

2018년 1월, 인천의 모든 서점에서 책방여행인천 지도를 무료로 만나세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더 흥미로운 〈책방여행인천 가이드북〉 전자책을 무료로 내려받으세요.

책방여행인천 지도 & 가이드북

Copyright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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