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웹에선 누가 커뮤니티 강자?

커뮤니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를 정리해 보았다. 네이버 > 다음 > 구글이 가장 발빠르게 모바일 커뮤니티 환경에 대응하고 있었다. 여타 서비스들이 주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네이트의 경우에는 접속기기를 제한하는 월드가든 형태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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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는 네이버, 네이트, 다음, 구글, 야후 모두 가지고 있었지만, 네이버와 다음만이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에서 ‘카페’와 ‘블로그’ 등의 쓰기 및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 네이트(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경우 싸이월드 요금제에 가입해야만 문자메시지 전송으로 홈피에 글이나 사진 등을 올릴 수 있었으며,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는 T옴니아 폰 1기종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구글의 경우에는 최근 론칭한 ‘버즈’만이 전용 사이트가 제공되고 있었고, 야후의 경우에는 ‘재미존’만이 쓰기가 가능하다.
아이폰 앱의 경우 네이버가 ‘블로그’와 ‘미투데이’ 전용 앱을 제공하고 있고, 다음이 ‘티스토리’ 전용 앱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서비스별 전용 앱은 없었으며, 주요 서비스를 모아 웹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리스트를 앱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구글이 가장 적극적을 모바일 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었으며, 향후 네이트가 현재 월드가든 형태로 운영되는 서비스를 향후 어떻게 방향을 잡아갈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최근 모바일 웹 이용이 확산되면서 트위터와 미투데이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도 큰 관심을 받으며 급속도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다음의 ‘카페’, 네이버의 ‘블로그’, 네이트 ‘미니홈피’와 함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들이 어떻게 경쟁하면서 커뮤니티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갈지 자못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