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에미, 그럴줄 알았다.

포털 마이엠이 드디어 예전 드림엑스의 전철을 밟았다.
CJ 드림엑스의 실패는 하나로 통신의 하나포스로 근근히 이어지기는 했지만, 이번  마이엠은 사라지게 될 운명인가?

어쨋거나 CJ인터넷이 플래너스를 인수할때부터, 포털 마이엠은 미운오리새끼였을 것으로 추측해 본다.
미운오리새끼는 백조를 되기를 꿈꾸었겠지만, 그리고, 그럴꺼라고 이번은 그럴거라고 CJ인터넷은 믿고 싶었기에 백조 수업에 들어갔겠지만…
결과는 다른 사업의 수익분을 까먹는(그것도 무진장) 미운오리로 판명되었다는 건데…

거북이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CJ 드림엑스의 경험이 인수 몇달만에 두손들게 만들었다고 본다.
단순히 계산해봐도, 마이엠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그냥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2군을 형성하고 있는 포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해외에서는 맹활약중인 야후, 야후 코리아가 ‘거기’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글쎄… 지금 이대로라면, 어느 누가 야후가 라이코스의 전철을 밟지 않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벅스?
벅스가 유료화를 수용한다고?… 좀 이상하지 않은가?
팔아야 하는 물건에 벌레가 끼면 안되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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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40630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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