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의동네서점, 18명의 책방지기에게 독립서점의 오늘을 묻다.
오늘의 동네서점은 안녕할까? #오늘의동네서점2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전국 책방과 책방을 사랑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18곳의 개성 있는 동네서점과 로컬앤드, 퍼니플랜 등이 함께 독립서점 가이드북 만들기에 나섰다.
퍼니플랜이 2017년부터 3여 년간 책방지기로부터 기고받은 뉴스레터 연재글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펴낸다. 2백 6십여 명의 크라우드펀딩 후원자와 예약주문한 24곳의 서점의 도움으로 가이드북 제작비를 마련했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가이드북은 독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읽을 수 있도록 취향태그로 각 장을 나눠 수록하고, 동네서점이 사랑한 책방과 책들 목록을 함께 실었다. 또한, 외국인도 참고하도록 영어로 요약 번역했다.
이기섭 땡스북스 대표는 “#동네서점지도 프로젝트가 처음 선보인 이후 어느덧 4년이 흘렀다. 서점을 운영하기에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다. 서점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힘든 시기에 결과물이 많은 분께 힘이 되면 좋겠다.”며 후원을 당부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퍼니플랜의 남창우 대표는 “이 책으로 더 많은 사람이 책방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이웃과 공유하고, 동네서점은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오직 동네서점에서만 살 수 있도록 직거래 방식으로만 유통할 예정이다. 퍼니플랜은 2015년 9월부터 독립서점 가이드 ‘동네서점‘ 웹사이트를 운영해오고 있다. 동네서점지도로 전국의 가볼 만한 동네서점과 도서관, 문화공간을 찾고, 동네서점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고, 좋아하는 책방을 즐겨찾기 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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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지도 프로젝트가 처음 선보인 이후 어느덧 4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동네서점과 독자들을 연결해주는 동네서점지도는 그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는 퍼니플랜의 행보에 감사를 드리고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서점을 운영하기에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입니다. 서점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힘든 시기에 #오늘의동네서점2의 결과물이 많은 분께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기섭 땡스북스 대표
책을 펼치면 글자와 말과 생각과 상상이 마구 노래하고 논쟁하고 다투기도 합니다, 동네서점에 가면 서로 다른 많은 책들이 모여 참 신기한 합창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곁에 다양한 동네서점이 있다는 건 큰 기쁨입니다. 기쁨을 확인하러 책방에 가지 않으실래요? 들어서면 전혀 새로운 책과 세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동네서점의 안녕을 우리 독자들이 지켜주어야 할 때입니다. 동네서점에서 만나요.
이용훈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
아늑한 정성. 내가 생각하는 동네서점의 정체성이다. 좋은 서점은 ‘호두껍데기 속 우주’ 같다. 독자를 세상의 왕으로 만든다. 들어서면 영혼을 포근히 감싸 안고, 머물면 마음이 평화롭게 쉬고, 나오면 정신이 깨어난다. 열과 성을 다한 연출, 공간의 한계를 초월하려는 의미의 분투가 만드는 기적이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