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스타일

가끔 충청도가 고향이라고 하면 듣는 말이 있는데… “그래서 좀 느리구나~” 하는 말이다. 머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생각했던 나만의 소신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빠르다 하는 것이다. 밥도 너무 빨리 먹는다. 특히 방송 제작PD들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다. 친구들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고, 남자들은 대부분 그런 것 같다. 그러면
2 min read

토익셤을 보다.

토익셤을 보았다. 생각만큼 쉬운게 아닌 것 같다. 역시 모의시험이라도 치러봤어야 했다. 그냥 이어폰으로 리스닝하는 것이랑은 또 다른 것 같다. 그래도 조금은 들린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간에 쫓기면서 머리속으로 해석을 하려고 하다보니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벌써 문제는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있다. 난 시험에 좀 더 심한 회피증 비슷한게 있어서 시험이 가까워질 수록
1 min read

촛불집회에 참여하다.

광화문에서 시청역사거리까지 사람들이 꽉 차있다. TV로 보는 것보다 훨씬 사람이 많다는 걸 실감했다. 공연이 이루어지는 무대는 전혀 보이지 않고, 케이블로 연결해 볼수 있는 TV화면이 보이지 않아도 열심히 호응하는 사람들… 그리고, 행사를 진행하고, 모금을 하고 질서를 지키도록 호소하는 학생들… 모두 열심이다. 아직 어린 친구들인데 외모도 예쁘지만 열심히 소리 지르는 모습 일하는
1 min read

[VTR] 座頭市/Zatoichi

감독   기타노 다케시 출연  기타노 다케시 , 아사노 타다노부 , 나츠카와 유이 , 타치바나 다이고로 , 키시베 이토쿠   각본  기타노 다케시 왔다갔다 조금씩 끊어 봐서 그런지 그렇게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다. 가끔 작은 우스운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장님인 주인공 눈꺼풀 위에 눈을 그려 놓는 거라든지… 아주 소소한 웃음장치들이 숨어 있다. 마지막, 주인공이 장님이 아니라는
1 min read

[TV] Big Shot’s Funeral

감독 풍소강 출연 갈우, 관지림, 도널드 서덜런드, 폴 마주르스키 장르 코미디 (콜럼비아) 코메디 장례식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예술과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영화평중에 단순히 광고주들을 풍자했다 라고만 나오는데 어리석고 멍청한 평이다. 어찌 모자이크의 한조각을 짧은 평이랍시고 쓸 수 있는가? 단지 중국의 자본주의가 급격히 수입되면서 겪는 부작용을
1 min read

상구형과 강남역에서 만나다

상구형과 강남역에서 만나다 아침은  여전히 일어나기에 너무일렀다. 눈을 뜨고 일어나기 힘들었단 말이다. 힘겹게 일어나서 다음 할 일을 찾을 수 없을때 너무 외롭다. 화가 나기도 하고,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일단 일어나서 우유 한잔을 전자렌지에 데운다. 만두를 요리할때 남은 찌릿한 냄새가 아직 가시지 않은 것을 걱정하면서…
2 min read

디미리 이사하는 날

1. 카르푸에서 디미리 조광현 초보 사장님 새 삼실에 먹을 거와 살림을 사느라 카트가 가득가득 셋이 옮기기 힘들었당 – -; 차가 없어 고생~ 2. 새 사무실에서 디미리 창립 기념 떼샷 유난히 깔끔한 신데렐라 손승희씨덕에 사무실에 빛이 번쩍번쩍~! 디미리 번창하세요~^^ 디지털 미디어 리서치 파이링~! * whosh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22 05:30)
1 min read

Clie NZ90 피눈물로 구입

Clie NZ90양을 드디어 구입. 우여곡절끝에 클리엥이 되었답니다. 캐쉬머신에서 수표 다섯장을 꺼내고 꺼낸돈이 바로 다른 손으로 사라져 갈때 그 때 흐르던 피눈물… 을 삼키며 아,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걱정은 앞서지만… 메모리스틱도 사야하는데… 돈 지를일은 많은데 돈은 바닥나고, 먹고 죽을래도 없는 상황에 무리했죠. – -; * whosh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22 05:42)
1 min read

춘천가는 기차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를 한때 굉장히 좋아했던 적이 있다. 지금도 물론 좋아하는 음악가운데 하나고, 김현철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주말에 춘천에 갔었기 때문이다. 집에 가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친구가 같이 어디 놀러가자고 했다. 그래서인지 왠지 예전의 들뜬 마음보다 집에 가야하는데… 라는 잡념때문인지 별 감흥이 없다. 어쨋든 친구놈은 춘천에 오니
2 min read

그녀를 믿지 마세요

그녀를 믿지 마세요. 갑자기 ‘강도얼짱’이 생각난다. 그녀의 미모때문에, 착한 거짓된 모습때문에 모든 동네사람들이 그녀를 믿게 되고 결국에는 그 거짓된 모습이 거짓이었음을 밝히게 되지만, 그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던 그녀를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았던 사람들이 모두 용서하게 된다. 거짓말에 익숙했던 그녀가 그와 사랑을 하게되어 결국 거짓말을 그만하게 될까? 김하늘이기에 용서받을 수 있겠지?
1 min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