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먹는 정보지, 다베루 통신의 탄생

#책추천: 먹는 정보지,
다베루 통신의 탄생
우리는 시골 농부를
스타로 만든다
다카하시 히로유키 | 염혜은 옮김
"직업도 다르고 사는 곳도 전혀 다른,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생산자를 매개로 요리맛을 즐기는 사이, 자연스럽게 서로 이어지고 순식간에 장벽이 사라지고 의기투합하는 과정은 정말이지 드라마틱하고 신기하다는 말 말고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 p.116
먹거리를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을 끈끈하게 믿음으로 이어주는 의사소통 커뮤니티를 만든 시골 농부의 '다베루 통신'을 통해 먹거리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먹고 사는 문제를 재미있게 해결하는, 무척이나 밝고 맛있는 이야기들이 담긴 책입니다.
이 획기적인 먹는 정보지, 다베루 통신의 탄생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 가까이 만나 함께하는 이야기들을 만나보면 먹거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님을 느끼게 될 겁니다.
마루비의 책들은 늘 이렇게, 사람들의 밝은 행복을 독자들에게 건네주어 햇살처럼 좋습니다.
글 이유리 @경기서적
가격 14,000원 | 자세한 정보 보기 »
경기서적
종이 냄새 가득한 서점은 아직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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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
장영희의 열두 달 영미시 선물
글 장영희·그림 김점선
4월이 울고 웃으면서
다시 한 번
우리 마음에 오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p57, 時 4월에_ 안젤리나 웰드 그림크
2년 전, 4월 우리는 마음에 무거운 짐 하나를 얻었습니다. 봄의 기운으로 온 대기에 따뜻함이 가득 차오르지만, 어쩌면 외면하고 싶은 차가운 기억 하나가 바다 속에 있습니다. 즐겁기만 한 4월이 될 수 없는 건 아마도 우리의 다친 마음이 여전히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계절의 변화는 늘 생의 감각을 일깨워 줍니다. 어딘가 모르게 예민한 마음을 다독여줄 이 책을 통해 마음에 담긴 절망과 슬픔들이 치유되길 기대해 봅니다. 차갑고 긴 겨울이 지나가면 다시 봄이 오듯이 이 봄, 장영희와 김전선의 따뜻한 글과 그림 편지를 아이들과 우리 마음속에 띄어봅니다.
흐드러지게 핀 화려함 때문에 행복하기도 하고, 그 화려함에 대비해 더욱 드러나는 어둠이 슬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웃고도 싶고 울고도 싶고, 4월은 두 가지 마음입니다. (p57)
글 김주은 @책방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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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심다
사진, 그림, 여행, 문화가 있는 순천역 책방 <심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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