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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때에 두려움과 기대가 생기기 마련 오랜만의 OT를 경험하게 되니 신입생이라는 걸 새삼 실감한다. 기대하지 않았던 화려한 신입생 파티라. 내가 다녔던 지방대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것인데… 신문방송학과 전공분들이 많아서인가… 서울 대학의 많은 곳들이 이런 식의 OT를 하긴 하나보다. 어쨋든 분위기 타고 한층 고조된 분위기… 흥얼거리며 따라 불렀던 815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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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기타노다케시의 ‘키즈리턴’에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 주인공들이 자신의 일에 실패한 후에 예전의 학창시절처럼 학교 교정에 와서 자전거를 함께 타면서 둘이 나누는 대화이다. ‘우리 이제 끝난건가?’ ‘빠가야로!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이제 시작인건가? 지금까지의 수많았던 기회, 붙잡지 못했던 기회. 그 사이를잘도 피해다니면서 고집스러웠다. 그때문에 순탄치않았던, 어쩌면 그 덕분에 여기까지 왔는지도 다양한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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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upon a time in America

롱테이크 3시간 30분의 이 영화를 DVD로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장장 7시간을 보았다. 같은 분량의 영화에 대한 코멘터리까지 모두 봐버렸기 때문. 지루한 듯한 롱테이크이지만, 연기자들의 세밀한 연기 눈빛 하나하나에 긴장감이 흘렀다. 내 인생의 가장 감동적인 영화로 기록될것 같다. * whosh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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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장동건과 원빈 화려한 캐스팅, 한국식 블록버스터 전투장면은 ‘Band of Brothers’를 떠올리게 했지만 정말 잘 만든 영화다. 이데오로기로 인해 피해받는 건 오직 자신들이다. 이데올로기에 목숨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이데오로기에 희생된 사람들. 그런 비극이 왜 있어야 했을까? 왜 그들은 그렇게 전쟁을 해야만 했나? * whosh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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