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L로 HD급 고화질 생방송 보는 시대 연다.

이지씨앤씨, H.264보다 안정된 고화질 WMT기반 IP-TV 구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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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지씨앤씨(대표 김용화, www.egc.co.kr)는 지난 5일(수) 일반 가정용 ADSL망에서 2Mbps의 HDTV급 초고화질 생방송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COD(Cast On Demand )

(주)이지씨앤씨(대표 김용화, www.egc.co.kr)는 지난 5일(수) 일반 가정용 ADSL망에서 2Mbps의 HDTV급 초고화질 생방송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씨앤씨는 국내 ‘멀티캐스팅’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라우터 등 하드웨어 장비의 교체 없이 멀티캐스팅을 실현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여 한때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는 한국과 유럽, 중국, 대만 등에서 국제특허(PCT)를 취득하여, IP-TV용 셋톱박 스와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라이브 방송에서는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데이터 전송 품질이 크게 좌우되므로 IP-TV 서비스에서 화면이 끊기거나 화질이 떨어지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되어왔습니다.

이지씨앤씨에서는 지금까지 부하 분산 기술을 적용하여 인터넷 망에서의 다운로드 속도가 500kbps 내외인 일반 ADSL 가입자에게도 1 Mbps의 초고화질 VOD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번 시연을 통해 그리드 컴퓨팅 기술에 기반한 QoS기술로 라이브 방송에서 HD급의 고화질인 2Mbps 동영상을 송출하여 안정성 검증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지씨앤씨가 특허를 출원한 IP-TV용 부하 분산 솔루션 “CoD(Cast on Demand)”의 품질 보정기술(QoS)을 적용한 이번 시연에서, 윈도 미디어 포맷(wmv) 2Mbps로 인코딩한 시험 동영상은 속도 보장이 안 되는 일반 가정용 ADSL 회선에서도 전혀 끊기거나 화질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구현되어 IP-TV의 생방송(Live 방송) 수준을 HDTV급으로 끌어올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자 측의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며, 그동안 국내 통신 대기업들이 시도했던 광대역망(BcN) 등 자체 폐쇄망이 아닌 일반 공중망(인터넷)에서 세계 최초로 안정적인 초고화질 라이브 전송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지씨앤씨 서여록 기획팀장은 “현재 업계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H.264 방식에 비해서, 당사가 개발한 COD 솔루션은 이미 안정화되어 널리 쓰이는 MS의 윈도우미디어 방식을 이용하므로 즉시 상용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특히 H.264는 안정적인 화질 보정을 위해 일정 기준에 이르기까지 인코딩을 되풀이하느라 인코딩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VOD에서와 달리 실시간으로 전송되어야 하는 라이브 방송에서는 화질에서 wmv 포맷과 차이가 없어지므로, 당사가 개발한 CoD의 비교우위가 더한층 두드러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같은 네트워크 트래픽으로 윈도우미디어 방식에 비해 좋은 화질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H.264를 선택하고 있는 KT 등의 IP-TV 사업 예정자들을 겨냥하여, 이번 시연을 통해 이지씨앤씨의 QoS기술을 활용하면 여러가지 장점의 MS 윈도우미디어 방식으로도 고화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더 비싼 가격의 초고속 인터넷으로 바꾸지 않고도 HD급의 고화질 생방송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