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부평문고 추천코스 | 비스트로땅콩 - NO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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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옆 인천. 바쁜 일상에 마음이 무거운 오늘,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책 한 권 손에 들고 인천으로 책방여행 떠나보면 어떨까요? #책방여행인천 프로젝트

부평문고 추천도서 말의 품격
인문 | 이기주 글 | 황소북스 펴냄 | 값 14,500원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에 그 사람의 품격이 드러납니다. 경청하고 소통합시다.

부평문고
"교육과 인성의 장"

오랜 시간 지켜온 터전
1991년에 개점한 부평문고는 지금의 자리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서점 식구 대부분이 5년 이상, 길게는 15년을 함께해주었을 만큼 서로간의 애정이 돈독한 서점이기도 합니다. 종합서점으로서 문학, 아동, 학습, 인문, 수험서 등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의 한계가 있다 보니, 여느 대형서점처럼 모두 갖추지는 못하여 필요한 경우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큰 공간이 모두 책으로 차있었지만, 작년부터는 책이 차지하는 공간을 반으로 줄이고, 그 나머지 반을 할애하여 오피스디포라는 문구점을 함께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줄었지만 26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터전은 사라지지 않고 오늘도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고 부평을 사랑해서 시작한 일
책을 좋아하던 주인장은 친구의 권유로 서점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지역 토박이인 그는 지역에 대한 애착도 있었지만, 이 동네에 서점이 없어 많은 주민들이 책을 사러 멀리는 서울까지 향하는 모습을 보고 동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지역주민들이 많이 호응해주시고 아껴주시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큰 서점이 지역에 생긴 덕에 큰 돈 안들이고 시간낭비 하지 않는다고 고맙다고 전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안으로 품고, 서적유통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기로 했답니다.

책을, 서점을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인장은 ‘책을 가볍게 보지 말라’는 당부의 말을 하셨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핸드폰과 컴퓨터가 사용하기에 편리해도 그게 다는 아니라는 말도 함께.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책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빠르면 당일에도 책을 가져다 줍니다. 서점에 갈 이유가 점점 줄어드는 게 아닌가 싶어집니다. 하지만 제목에, 표지에 현혹되어 구매한 책은 어딘가 항상 만족스럽지 못한 기분이 듭니다. 책을 직접 만져보고, 내가 읽고 싶었던 다른 책과도 비교해보면서 서점에서 경험하는 시간은 귀중합니다.

도서헌장


도서는 단순히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진 상품만이 아니다.
도서는 인간 정신의 표현이며, 사고의 매체이며,
모든 진보와 문화발전의 바탕이다. -도서헌장 中

주인장은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자책이 등장하는 것도 시대의 흐름이고 또 다른 방향으로 문화가 바뀌는 것이니 순응해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아무리 사회가 아무리 바뀌어도 종이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요. 종이책이라는 것은 수 백 년 간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역사가 담긴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잘 가꿔야하지 않을까요? 오늘 우리가 만나고 만지는 이 종이를, 이 책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젊은이들의 성지로 떠나는
부평구 여행

동네서점 책방지기가 가이드가 되어 우리 동네 가볼 만한 문화공간을 추천합니다.


식당에 갔을 때, 때론 너무 메뉴가 많은 탓에 결정에 어려움이 있진 않나요? 그런 사람에게 제격인 식당이 있습니다. 비스트로땅콩은 하루에 한가지 메뉴만 선보입니다. 덕분에 늘 질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지요. 일본식을 주로 하는 이곳은 음식만으로도 눈요기가 되지만, 곳곳에 놓인 소품들이 식사 전 시간을 더 즐겁게 만듭니다. 빈티지 그릇과 문구류는 보는 것마다 구매 충동을 일으키니 조심하세요. 아, 그리고 무엇보다 테이블에 젓가락이 놓일 때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귀여운 젓가락 받침을 말이에요.


분홍색 말고 핑크색을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여기를 주목하세요. 핑크덕후들의 성지! NOYB입니다. 들어가기도 전에 가게 전면이 핑크색으로 꽉 찬 덕에 자연스레 시선을 강탈합니다. 이윽고 들어가면 공간을 채우는 핑크빛 조명으로 덕후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None Of Your Business의 줄임말인 NOYB는 ‘무엇을 좋아하든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핑크색으로 가득찬 공간에서 향긋한 커피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기획 인천광역시 www.incheon.go.kr 인천관광공사 www.travelicn.or.kr
감수 인천광역시서점조합 제작 퍼니플랜 www.funnyplan.com

2018년 1월, 인천의 모든 서점에서 책방여행인천 지도를 무료로 만나세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더 흥미로운 〈책방여행인천 가이드북〉 전자책을 무료로 내려받으세요.

책방여행인천 지도 & 가이드북

Copyright ⓒ 2017
책방여행인천 가이드북은 인천 각 지역의 동네서점 책방지기가 가이드가 되어 우리 동네 가볼 만한 문화공간을 추천했습니다. 인천관광공사가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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