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커피차가있는서점. 홍차가 있는 동네서점 달팽이책방
01 커피차가있는서점.
홍차가 있는 동네서점 달팽이책방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달팽이책방 책방지기 김미현입니다.
오늘 책방 문 열면서 가장 먼저 한 일과 무슨 생각하셨는지?
창문을 열어서 환기하고, 블라인드(blind)를 치고 대걸레질을 했습니다. 생각한 것은 "아, 싱크대 배관을 고쳐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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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방 문을 열자마자 창문을 열어서 환기하고, 블라인드를 치고 대걸레질을 했습니다. ©조용현
01 커피차가있는서점 Coffee and Tea
홍차가 있는 동네서점
달팽이책방입니다.
취향태그 #커피차가있는서점 — 지역태그 #전라남도 — 개점일 2014년 12월 28일
달팽이책방은 인문학 중심의 단행본과 독립출판물을 취급하는 서점이자 홍차를 마실 수 있는 홍차 전문점입니다. ©조용현
효자시장 뒷골목에 숨은 동네 서점입니다.
왜 이 동네인가요?
달팽이책방은 효자시장 뒷골목에 숨은 동네 서점입니다. 제가 잘 아는 장소에서 시작하고 싶어서 제가 자랐던 곳에서 서점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서점을 대표하는 키워드와 그 이유는?
달팽이책방은 인문학 중심의 단행본과 독립출판물을 취급하는 서점이자 홍차를 마실 수 있는 홍차 전문점(이하 티룸, Tea room)입니다. 책과 음료 판매 외에 다양한 독서모임과 문화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서점 운영하면서 이것만은 꼭 지키는 무엇이 있다면?
좋아하고,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해야 해서'가 아니라 '하고 싶어서'를 모든 일의 시작에 두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서점의 가장 기본적인 일인 책 선정에 있어서, 독자에게 꼭 소개할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판매가 잘 되지 않더라도 구비하려고 노력합니다.
나에게 독립서점이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입니다. 오늘의 ‘독립서점’은 책이 있는 공간을 해석하는 다양한 시선이 교차합니다. ©조용현
‘지속’은 ‘정체’가 아닌 ‘성장’
개점 후 현재까지 돌아볼 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책은 더 좋아졌고, 사람은 조금 무서워졌습니다. 장사는 정말 어렵고, 삶의 불안을 껴안는 조금 더 편한 자세를 찾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과 그 이유는?
<전쟁교본>을 사가신 손님입니다. 책방 열고 5년 동안 서가에 있던 책인데 처음 주인을 만나 떠났네요.
최근 가장 위기의 순간과 극복한 비결은?
이 공간과 서가를 존중하지 않는 무례함 앞에서는 참지 않고 말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처럼 효자시장 한편에서 서점이자 티룸, 문화공간으로서 지속하는 것입니다. 지속은 정체가 아니라 끝없이 성장해야 하는 것이더라고요.
달팽이책방 추천 책 〈월간주폭초인전〉
dcdc 쓰고 이푸로니 그림 | 알마 펴냄 | 188쪽 | 2019년 06월 17일 발행 | 값 13,200원
알마 출판사의 ‘포비든 플래닛(FoP)’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 시리즈는 한 명의SF작가와 한 명의 일러스트레이터를 매치해 소설과 그림을 함께 엮었으며, 휴대가 간편한 판형의 SF 소설 시리즈이다. 자세히보기
나에게 독립서점이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입니다.
나에게 동네서점이란 ☐ ☐ ☐이다. 그 이유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서점이 동네마다 한두 개씩 있던 시절을 지나 '독립서점'이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는 시대가 됐습니다. 서점 주인에게는 생계의 현장이자 꿈의 실현, 단골 손님에게는 동네 가게이자 책 친구를 사귀는 곳, 또 다른 손님에게는 일상의 이색적인 나들이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어린왕자가 그린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어른들은 모자라고 착각합니다. 어린왕자는 어른들에게 계속해서 모자가 아님을 설명해야만 했습니다. 오늘의 ‘독립서점’은 책이 있는 공간을 해석하는 다양한 시선이 교차합니다.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겪는 곳 동네서점,
하지만 오늘도 책과 함께라서 ‘오케이(Okay)’ 입니다.
2019년 6월의 어느 날
달팽이책방 책방지기 김미현 대표와의 인터뷰
달팽이책방 Snail Books and Tea @bookshopsnail
커피차가있는서점, 큐레이션, 인문사회과학서점, 독립출판물서점
효자시장에 숨은 책방이자 홍차 전문점이다. 주인장이 선별한 인문 도서와 독립출판물을 주로 소개하며 30여 종의 홍차나 허브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10번길 32 (효자동)
Tue-Fri 13:00 ~ 21:00, Sat-Sun 13:00 ~ 18:00 월요일 휴무
The Neighborhood Bookshop Map Index
안녕하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퍼니플랜 외 15곳의 동네서점 운영자와 함께 씀 | 로컬앤드+퍼니플랜 펴냄 | 128 x 174mm 총천연색 | 값 10,000원 | 2019년 11월 11일 발행 예정으로, 발행 시 최종 표지 그림과 자세한 정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오늘의 동네서점은 안녕할까요?
#오늘의동네서점2
이 책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약 30개월간 1년 이상 이웃과 소통하며 운영해 온 동네서점을 대상으로 기고받아 이메일 뉴스레터로 발행한 글을 묶어 만들었습니다. 또한 총 약 4년간 이용자 제보를 받아 수집한 동네서점지도 인덱스의 독립서점을 20개의 취향 태그로 분류해 수록했습니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은 동네서점지도 운영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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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볼까 서울의 독립서점으로, 〈여행자의 동네서점〉
여행자의 시선으로 동네서점이라는 작은 점과 점을 7개의 선으로 엮었다. 서울 7개 동네에 커뮤니티를 만들고, 자신의 정체성을 키워나가는 23곳의 동네서점과 이웃 문화 공간 5곳을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