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루닷컴, 국내 TV와 영화 서비스 롤모델 될까?

이제는 Video 2.0이다, 동영상 서비스 사례


품질, 고화질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공짜로, 그것도 합법적으로 마음놓고 볼 수 있다면 어떨까? 훌루는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언제나, 공짜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Watch your favorites, Any time, For free) 그리고, 내
블로그와 카페에 올려 공유도 할 수 있다. 대신, 광고를 보아야만 하지만 그 정도야 참을 수 있지 않은가.

개요

  • 얼마 전, 검찰은 판도라TV를 압수수색 했다. 공중파 TV 방송사들이 자신의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을 무단 게재 전송하고 있다고 판도라TV 등의 국내 동영상 서비스들을 고소한 것이다.
  • 그 만큼 불법 다운로드와 게재 전송이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고, 실제로 이런 행위가 TV 시청률 감소로부터 광고 수익까지도 감소를 가져왔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 통신사들은 인터넷과 IPTV 등으로 길목을 차지하고 바삐 살 길을 찾고 있는 반면, 방송 영화 등의 전통 매체들은 갈 길을 잃고 인터넷에서 조차 고립되어 가고 있는 형편이다.
  • 최근 미국에서 유튜브에 비교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훌루 의 서비스와 수익 모델이 TV 방송과 영화에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아래는  제레미의 TV 2.0 이야기훌루닷컴 웹사이트 등에서 취합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훌루닷컴의 서비스와 수익 모델이 유튜브와 비교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는 훌루닷컴 웹사이트(이미지출처:Hulu.com)

훌루(Hulu.com)는

  •  2007년 5월 설립
  •  NBC 유니버설(www.nbcuni.com)과 뉴스코퍼레이션(www.newscorp.com)이 합자
  •  로스엔젤레스, 뉴욕, 그리고 베이징에 독립적인 전담 경영팀을 설립
  •  2007년 10월 Providence Equity Partners(www.provequity.com)으로부터 1억달러의 투자 유치
 

훌루 서비스 개요

  •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 목표는 사람들이 세계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그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
  • TV 쇼, 영화 전편과 짧은 클립들을 훌루닷컴(Hulu.com)과 온라인 사이트들을 통해 제공
  • 미국 내에서는 모든 것이 공짜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 FOX, NBC Universal, MGM, Sony Pictures Television, Warner Bros. 등의 100개 이상의 콘텐츠 제공자과 협력하고 있다.
  • 미국 내에 한하여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 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훌루 서비스 특징

  •  고품질 콘텐츠와 편리한 이용에 집중, 최상의 온라인 동영상 시청 경험 제공
  • 쉬운 시청과 공유 제공
  • 별도의 소프트웨어의 다운로드나 설치가 필요없다.
  • 공짜로 풀타임 전편이나 짧은 클립을 이메일이나 웹사이트, 블로그 등에 퍼갈 수 있다.
  • 훌루는 공짜다. 광고 수익 모델을 통해 합법적으로 제공
  • 유튜브와 훌루닷컴의 서비스 비교표(이미지출처:한경닷컴 )

     

     훌루의 전략

    •  NBC와 FOX가 제공하는 드라마, 뉴스, 연예오락 콘텐츠를 전편이나 5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공
    • 다른 방송사 웹사이트, 인터넷 포털 등에 훌루존이라는 중계 플랫폼을 구축하여 TV콘텐츠 유통의 길목을 지키는 전략
    • SNS 서비스와 블로그 등 개인 공간에도 자유롭게 공유 유통 함으로써 유동적 플랫폼 흐름을 형성하는 입체적 연계 전략

    훌루의 비즈니스

    • 훌루는 미국에서의 활동만으로 9000만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
    • 훌루는 전체 미국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의 1/3을 만들어 가고 있다.
    • 미국의 The Diffusion Group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의 58%인 상업적 영상(Professional Video)가 전체 광고 관련 수익의 96%를 차지한다고 발표
    •  제공하는 광고는 중간삽입 형태로 배너나 자막광고를 동영상 시작 전(Pre-Roll AD)중간, 끝 지점(Post-Roll AD)에 넣는 방식으로서 과감하게 중간광고를 도입
    • TV영상과 동일한 품질로 제공되는 훌루닷컴은 광고주가 신뢰할 수 있는 포맷으로 어필
      

    훌루의 과제

    • 다양하고 효과적인 광고 포맷의 개발
    • 콘텐츠 편식 소비 다양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 타켓팅된 광고 매칭이 가능한 효율적 광고 시스템 도입

     훌루의 성공 기반

    • NBC와 FOX, MTV 등 메이저 TV 진영과 NBC유니버설, 소니픽쳐스 등 메이저 영화사들이 제공하는 RMC
    • 동영상 서비스의 상위 순위 진입과 수익 창출 가능성 등 성공적 초기 시장 진입
    • 별도 어플리케이션의 설치 필요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검색과 시청이 가능해 소비자 편이성 고려  
     

     훌루의 위험성

    • 콘텐츠 판매, 유료 다운로드 수익 모델 등과의 제살 깍기 식의 치명적인 경쟁 유발 발생이 아닌 시장 파이 키워야
    • 플랫폼간의 콘텐츠 독점 등 경쟁 상황의 폐해가 발생할 가능성
    • 콘텐츠 소유자는 콘텐츠 자산을 수익 극대화 관점에서 폐쇄적으로 유통시키려는 태생적 한계
    • 콘텐츠 소유자들이 개설한 유사 훌루의 등장으로 인한 경쟁
     

     훌루가 성공하려면?

    • 유통 및 광고 모델을 다양화
    •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이익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 구축
    • 시장 파이를 키워야 할 것
     

     참고 및 인용 자료

    • 유투브가 전체 미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웹 비디오 제공 편수의 34%를 차지하는 반면 훌루는 아직 0.7%에 불과하다. 훌루는 MSN, AOL, Fancast.com등과 제휴하고 SNS나 유저의 블로그로 자유롭게 영상을 퍼갈 수 (Embed)있고 특정 장면도 공유할 수 있다.  
  • 훌루닷컴은 온라인시장의 선구자이면서 파괴자 
    • 훌루의 성공 기반은 NBC FOX, MTV TV 콘텐츠 진영과 NBC유니버설, 소니픽쳐스등메이저 영화사들이 제공하는 소위 준비된 콘텐츠(Ready Made Cotnets)의 연합이다. 
  • 인터넷 동영상광고가 UGC에서 Professional content로 가고 있다! 
    • 최근 미국의 The Diffusion Group UGC 영상이 전체 온라인 비디오 Steam에 절반에 가까우나 벌어드리는 수익은 전체 온라인 비디오 시장의 4%에 불과하다고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 의하면 전체 Stream의 58%인 Professional Video가 전체 광고관련 수익의 96%를 차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조심스럽게 미국에서는 UGC의 퇴조를 점치고 있으며 점차 Professional Contents를 유통의 허브가 될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 유튜브 아성 위협하는 `훌루닷컴` 
    • 훌루의 조회 건수는 매달 전월 대비 30% 이상의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유튜브가 올해 전 세계에서
      2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는 데 비해 훌루는 미국에서의 활동만으로 9000만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튜브 매출의
      약 50%가 미국에서 창출되는 점을 감안할 때,훌루는 유튜브의 50분의 1에 해당하는 트래픽으로 유튜브의 미국 내 매출과 맞먹는
      실적을 올리는 실속을 차리는 셈이다.
  • 검찰, ‘방송 콘텐츠 무단 전송’ 판도라TV 압수수색 
    •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KBS 등 방송3사가 지난 8월 “인터넷 동영상 포털사이트에서 공중파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 등을 무단으로
      게재·전송하고 있다”며 판도라TV를 비롯해 동영상업체 3∼4곳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 다음, ‘IPTV’ 올인…非네트워크 사업자 한계극복? 
    • 정영덕 다음커뮤니케이션 TV포털팀 팀장은 “IPTV는 인터넷 기반 TV서비스로서, 21세기 초 최고의 빅뱅이 될 것”이라며 “단말기와 플랫폼 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 그는 “IPTV가 단순히 기존 ‘유료 방송 카니발라이제이션(제살깎기식 시장잠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다음은 콘텐츠 및 양방향 서비스 제공 및 광고모델 개발, ▲한국MS는 ‘미디어룸(Mediaroom)’이라는 IPTV
      플랫폼 국내의 서비스 마케팅 지원, ▲셀런은 국내에서 셋톱박스-삼보 컴퓨터 등을 활용한 국내 서비스 기반 구축 및 SI 지원
      등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사는 이르면 2사분기 중에 실시간 방송이 제외된 ‘프리 서비스’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