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기기, 기능보다 휴대성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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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주위를 보면 디지털 기기 하나쯤 안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 중 누구나 휴대폰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디지털 사진기나 MP3 플레이어, PDA 중 하나는 꼭 가지고 있는데요. 이미 CD플레이어조차 올드한 기기가 된지도 오래입니다. 테잎 레코더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어학이나 특수한 목적을 위해서나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디지털 기기가 일반화 되면서 호황을 누리는 것은 비단 본체를 파는 업체만은 아닌 듯 합니다. 몸에 휴대하기 편한 디지털 기기가 많아지면서, 휴대용 디지털 기기가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능보다는 휴대성과 디자인으로 디지털 기기들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목에도 걸고, 팔에도 차고 다니는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손쉽게 휴대가능하고 디자인이 예쁜 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또한, 휴대가 편리하고 아기자기한 주변기기가 전성 시대를 누리고 있습니다. 같은 가격에 훨씬 더 성능좋은 주변기기를 살 수 있지만, 휴대가 간편하고 예쁘다는 이유로 작은 주변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때로는 본체보다 주변기기가 더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저렴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주변기기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삼각대 모양의 트리포드(Tripod)라는 제품입니다. 언뜻보면 축구하다 발을 다쳤을때 뿌리는 휴대용 스프레이처럼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투명한 뚜껑 안으로 오디오잭이 보이고, 몸통은 세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홈이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몸통의 세개로 나뉘어진 부분을 끝가지 펼치면 삼각대 모양이 되고, 오디오잭에 MP3를 꽂아 세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스피커입니다.
여행할때는 물론 집에서 전원 연결없이 간편하게 MP3P를 꽂아 바로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유용한 주변기기 입니다. 전원 연결이 필요없어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벼우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어디라도 편하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야외에서 뿐 아니라 오디오 콤포넌트를 놓기에는 좁은 책상위나 침대 위에서도, mp3p를 꽂아놓은 트리포드를 머리맡에 놓고 음악을 틀어 놓으면, 잠이 아주 잘 올 것 같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