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동 1,000원짜리 커피
우연찮게 이틀 연속으로 친구를 만나러 상수동을 찾았다.
첫째 날은 ‘무라 가쯔동’ 집에서 냉라멘과 김치가쯔동을 먹고.
새로 오픈한 까페에서 1,0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둘째 날은 치킨에 맥주.
그러고나서 같은 까페에서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친구집에서 9시 뉴스를 정답게 시청하면서 홀짝.
지친 하루에는 좋은 친구와 아메리카노가 특효!
서촌 베어카페에서 열린 ‘찾아가는 미니북전’은 소설, 동화, 에세이 등 130여 종의 개성 넘치는 미니북을 만날 수 있는 전시예요.
서촌을 내려다보는 북살롱 텍스트북은 책과 음료, 풍경이 어우러진 공간이에요. 서연 님은 이곳을 자주 찾으며 독서와 가까워졌고, 삶의 안식처 같은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요.
사진을 전공한 나영 님은 희귀한 아트북을 찾아다니다가, 사진집 전문 서점 '쎄임더스트' 단골이 되었다가 결국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다고 해요.
개옹 님은 참새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스캐터북스'를 찾았다고 해요. 지금은 직접 북클럽을 운영하며 책과 사람을 잇는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