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를 위하여' 카테고리를 열며...

‘비너스’란?
비너스는 과거의 여인. 나의 지나간 두서너번째 연인이자, 아무것도 아니다.
비너스는 미래의 여인. 나의 앞으로의 다여일곱번째 연인이자, 아무것도 아니다.

‘비너스를 위하여’ 무엇을 ?
비너스를 떠올리며 떠오르는 떠오르곤 하는 그 시간 그 장소 그 느낌.
아무것이며, 아무것도 아닌 그녀를 위한 나의 고백이자, 참회다.

‘비너스를 위하여’ 왜 ?
그냥 떠오르기 때문에. 바람에 흩어지듯 흩어지듯 사라지면서도, 다시 머리속을 어지럽히는 그 상념을 묻어두기 위함이다.

‘비너스를 위하여’ 어떻게 ?
앞도 끝도 없이. 생각 나는 대로, 자판이 두드려 지는 대로… 때로는 미친 듯, 때로는 얼빠진 듯. 이성은 없다.

‘비너스를 위하여’ 언제까지 ?
그녀가 나타날때 까지. 그리고, 그녀가 나타나는 순간, 이 카테고리는 영원히 보이지 않는 곳에 묻힐 것.